광양시보건소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4~6월)가 도래함에 따라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침방울 등 호홉기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률이 높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수포가 퍼지다가 모든 병변에 딱지가 형성되면서 회복하며,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며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한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과 만 4~6세에 MMR 예방접종을 적기에 완료해야 한다.
또한, 수두나 유행성이하선염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등원·등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정선주 감염병관리팀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과 보육 시설, 학교 등에서는 한 명만 감염돼도 집단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며, “기관에서는 예방안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개인위생교육을 철저히 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