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읍희망드림협의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아픈 엄마를 위한 선물,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정년퇴직을 앞둔 선생님을 위한 선물 등 총 41건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이중 협의체 정기회의시 심의를 거쳐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한 깜짝 선물, 동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벌교고등학교 7개 동아리 활동 지원 등 28건의 사연을 선정했다.
협의체의 사랑의 군고구마, 나눔농장 작물 판매 수익금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비 및 지역후원금 등 6백만 원으로 연말까지 학생들의 소원을 이뤄줄 계획이다.
보성시니어클럽의 빵 만들기 체험 제공, 홍암나철기념사업회의 간식비 지원 등 민간단체에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인숙 벌교읍장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가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