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올해 박물관 대학을 처음 개설하여 오는 4월 24일부터 6월 26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4일부터 박물관 대학 1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지역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매년 학기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학기의 주제는 "상상력의 원천, ‘설화의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설화 연구 전문가를 비롯해 소설가, 시인, 스토리텔링 작가, 동화 작가 등 창작 전문가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흥설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개발의 중요성과 콘텐츠 산업의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설화 분야 한국 최고 전문가를 섭외하여 기획 강연을 열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설화 콘텐츠 성공 사례 지역 답사> 프로그램과 <창작스토리 공모전>, <설화골든벨>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수강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며, 이번 강좌를 통해 설화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서 스토리 창작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수강 신청은 고흥 군민을 포함하여 관심 있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에 한해 이메일과 전화접수, 현장접수 등으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군 관계자는 "설화에 대해 국내의 저명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우주항공수도’라는 지역적 기반 위에 분청도자문화와 설화문학의 메카라는 이미지가 더해진다면 상생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