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6일(토) ~ 7일(일) 이틀간 순천 장대공원에서는 ‘제9회 순천만 ECO 국제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이 몰려 올해 참가자는 3천여명이 넘게 참가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치러질 이번 대회는 걷기 코스마다 아름답게 장식된 봄꽃의 향기로, 참가자들은 봄의 향연을 느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4월 6일 첫날에는 장대공원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동천변 코스로 행사가 진행되며, 이틀째인 7일에는 장대공원에서 서면 구만교까지 서천변 코스로 5km, 10km, 25km를 걷게 된다.
참가신청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오전 10시까지 참가 접수가 가능하고 코스를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완보증이 주어진다.참가비는 무료이다.
또한 걷기대회에 참가한 초중고학생 참가자들은 봉사시간도 주어지므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 운동은 인간이 수백만년전 직립보행으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생겨난 많은 질병을 걷기를 통해 해결하는 최고의 건강비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양 의학의 선구자 히포크라테스는 ‘최고의 약은 바로 걷는 것이다.’라고 시대를 초월한 건강비법으로 걷기 운동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순천시 문용휴 문화관광국장은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감소시켜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앞으로 시민건강을 위해 최적의 걷기코스개발, 걷기지도자 양성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