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는 21일 70주년기념관에서 ‘2019년도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고급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순천대학교에 대학본부를 두고 5개 캠퍼스(순천대·전남대·목포대·전남농업기술원·(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성치남 순천대 총장 직무대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기웅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장, 김나영 과정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교육생과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 35명 등이 참석했다.
입학생들은 핵심 영농기술 습득과 경영, 정책 등 신성장품목과 핵심품목 위주로 개설된 학과 과정을 통해 농업마이스터 인증을 위한 이론 교육을 비롯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우수강사 초빙 등 다양한 실습형 현장학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전공과 일반 교과목으로 구성되며 품목 전공별로 총 2년 4학기(32학점, 48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고 각 대학전공별 입학정원은 20명이다.
또 졸업 시에는 품목전공에 대한 국내외 현장교육 기회가 주어지고, 전문 강사의 맞춤형 현장지도와 역량강화 교육, 양성 교육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종 우대정책에 따른 혜택과 함께 후계농 지도 자격도 부여된다.
성치남 총장 직무대리는 “최근 농업·농촌 분야의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면서 농업인들에게는 시련과 동시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의 학업기간동안 지식과 기술을 함양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개인적으로는 경제적 성공을 달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지난 2009년 개설 이후 현재(1~5기)까지 총 1,2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