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 고독사 예방 지킴이단 ‘좋은친구들’(단장 이안휘)이 지난 17일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 다섯 분을 모셔 생신상을 차려 드렸다.
이날 ‘좋은친구들’ 단원들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신상을 올리고 생신 축하 노래를 불렀다.
생신 상차림으로 따뜻한 밥과 소고기 미역국 그리고 잡채, 제육볶음, 생선 등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특히 생일 선물로 겨울동안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털조끼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평소에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불편사항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이날 생신 상을 받은 어르신은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중마동 고독사 예방 지킴이단은 중마동 지역의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서안정 프로그램과 생계형 밀착지원 프로그램,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운영해 고독사 예방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좋은친구들’ 이안휘 단장은 “앞으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드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