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263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과 놀이기구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놀이기구 운영상태와 장애물의 적재, 바닥재의 굳어짐과 패임,휨, 틀어짐, 부식, 녹슴 등 구조물의 변형, 하강지점 충격완화재 상태 등을 1차적으로 점검한다.
또 안전관리자 선임여부와 정기검사, 안전교육과 보험가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핀다.
1차 점검 후, 오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12곳을 대상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한다.
2차 점검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전문가 등 민간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으로 이뤄진 민·관 합동 점검반이 맡는다.
시는 점검 결과 즉시 보완이 가능한 시설은 현장에서 조치한다.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용중단 또는 시정명령을 통해 즉각적으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이행 여부는 추후 확인 할 방침이다.
황봉운 사회재난팀장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에 발맞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불량 시설물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수리토록 조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