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수정지구 행복주택 건립이 완료돼 계약자들이 지난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2월 현재 입주가 확정된 세대는 대학생·사회초년생 72세대, 청년·고령자·신혼부부·주거급여수급자 88세대 등 160세대다.
미입주 40세대는 내년 상반기 추가 입주자 모집을 거쳐 입주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과 사회적약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20~50%정도 저렴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보장된다.
수정지구 행복주택은 구 시민아파트 부지(5278㎡)에 지상 9층, 200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16㎡형이 80세대, 26㎡형이 39세대, 36㎡형이 72세대다.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된 수정지구 행복주택 사업은 여수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과 운영을 맡는 등 지자체와 LH가 공동으로 시행해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정지구 행복주택에 이어 2020년 관문지구와 서교지구에도 행복주택이 건설된다”며 “행복주택이 주거불안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