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0월 19일 광양읍 한빛어린이집에서 올해 확충한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에 대한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학부모, 주민, 보육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광양읍 3개소(한빛, 슬기, 창덕), 중마동 3개소(가야, 한아름, 꼬마또래) 등 총 6개소이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집 수급상황과 보육수요를 감안하고, 민간과 상생함으로써 지역의 공보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을 신축하지 않고 기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도 그동안 개인이 운영해왔던 시설들로,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기 위해 매입이나 무상임대 방식을 추진해 왔다.
개원 어린이집 원장 6명을 대표해 이날 이향희 한빛어린이집원장은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으로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진다.”며, “부모와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열려있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개원사를 통해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2022년까지 국공립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부모들에게 믿음을 주고 지역사회 내에서 모범이 되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양에 운영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은 19개소로 총 138개소의 어린이집 중 1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영유아 중 18.3%인 1,120명이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