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청년이 꿈의 이루는 희망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수립할 각종 정책들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청년통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청년통계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조사 분석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전광섭 교수의 회의주재로 열린 자문회의는 전남대학교 통계학과 김민수 교수, 광주․전남연구원 임형섭 연구실장, 호남지방통계청과 광양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지난 3월 호남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맞춤형 청년통계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10개 부문 152개의 지표를 개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청년통계 조사 경과와 통계결과에 대한 주요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른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참석한 위원들은 각종 청년정책 수립과 인구유입 정책 등에 ‘광양시 청년통계’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시의 각종 정책 수립에 필요한 추가 지표 반영과 함께 인근 시군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청년통계 데이터를 비교하고 분석할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1월초 ‘광양시 청년통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이정희 총무과장은 “‘광양시 청년통계’가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시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호남지방통계청과 적극 협력해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