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다문화가정 도서지원 및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이 먼지만 쌓이는 책이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질 때는 멋진 꿈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이날 알뜰도서 교환시장에 기증된 책은 총 1,500여권으로 , ‘아름다운가게’에서 1,000권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37권(40만원상당, 새 책), 삼산동 주민이 500여권 기증했다. 책 기증자에게는 무료 책갈피를 증정하고, 도서교환 희망자는 도서교환권 1매로 원하는 책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증된 책은 관내 다문화가정 30세대에 20 ~ 30권씩 전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용주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는 책을 통해 미래를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기부 참여자에게는 책을 통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고
삼산동장(이돈영)은 “ 한 두 번 읽고 고이 모셔두었던 책을 기증, 교환함으로써 도서문화 확산과 더불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책과 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