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어업권 관리의 표준화 등 세계 어업권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여수에서 개최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10일부터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18 FAO 어업권 회의가 열린다.
이번 어업권 회의는 해양수산부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후원한다.
FAO 회원국과 학계, 국제기구, NGO 등 40여개국 전문가 250여 명이 참여해 어업권을 주제로 중점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관습적으로 허용된 어업권과 원주민의 어업권 △접근이 개방된 어업과 제한된 어업 △연안지역에서의 어업권의 다목적 이용 △어업권의 사회적 측면 등이다.
FAO 어업권 회의는 우리나라가 2016년 어업권의 표준화를 위해 FAO에 개최를 제안한 행사다.
시 관계자는 “미래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우리나라가 어업권 관련 국제적 선도국가 지위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