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31일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창의예술고 유치와 연계해 마동유원지를 찾는 주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비 3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조성된 음악분수대는 지름 90m, 물기둥 높이 75m의 규모로 949개 노즐과 336개 LED 수중조명, 빔 프로젝터, 레이져 등이 갖춰졌다.
특히 고사분수와 안개분수, 워터스크린, 레이져 등을 활용한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낭만적인 분수 쇼 연출이 가능해 광양의 새로운 명물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경관 개선과 마동저수지의 풍부한 저수량 확보를 위해 여수로를 높여 수위를 30cm 상승시키고, 관람석과 무대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하게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분수 운영은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제외하고 연중 가동되며, 평일과 주말을 포함한 매일 2회 20분씩 운영될 예정이다.
이규광 도시과장은 “이번에 조성된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는 환상적인 분수 쇼 연출을 통해 중마동 권역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관광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정서적 치유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