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8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1년간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SW(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적 과학문화 활동을 발굴·지원하여 자생적 과학기술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에서 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센터장 이형옥)는 전국 7개 대학(성균관대, 신라대, 대구가톨릭대, 경동대, 공주교대, 전주교대, 광주교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The키움 SW사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The키움 SW사다리’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SW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소양인 SW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혜단체를 방문해 SW코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The키움 SW사다리’ 프로젝트와 로봇체험 교육으로 진행하는 ‘1일 SW체험캠프’,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 Science Tour’ 및 ‘부모와 함께하는 펀펀코딩’, 지역아동센터의 SW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 ‘SW사다리 집중캠프’, 방과후·동아리 SW강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SW강사 세미나’ 등이다.
특히, 24일에는 교육 담당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 교류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전국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8개 기관 교육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순천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통합 워크숍 및 전체 강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형옥 로봇과학교육센터장(컴퓨터교육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피지컬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실제 코딩 위주로 진행된 만큼, 수혜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로봇과학교육센터는 앞으로도 SW교육 인프라 및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