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017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종합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3위를 기록했다.
공공브랜드 전문기관인 한국외국어대 국가브랜드연구센터와 한국경제신문이 지방 브랜드 경쟁력을 통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올해 세 번째로 시행한 이번 조사에서 순천시는 전국 75개 기초시 중 경기도 과천, 고양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순천시는 지난 2014년 첫 조사에서 10위, 2015년 8위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5단계나 상승했으며, 이는 시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한 두 개 도시를 제외하면 지방 중소도시로는 가장 살기 좋고 경쟁력을 가진 자치단체로 나타났다.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는 지방 브랜드를 6개의 잠재변수(주거환경, 관광환경, 투자환경, 전반적 경쟁력, 브랜드 애호도, 브랜드 로열티)와 20개 항목을 표준화해 조사했으며, 브랜드 경쟁력 전반을 다차원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경쟁력 지수로 환산했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최고 수준의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에만 6백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도시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주거환경, 삶의 질에 있어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