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우선, 삼화섬과 마동지구를 연결하는 ‘경관 보도교 설치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교량별 컨셉과 시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최상의 디자인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태양을 품은 광양’이라는 디자인과 경관조명을 선정했었다.
총사업비 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목표로 155.2m길이의 보도교에 캐노피와 전망대,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중마동과 금호동을 연결하는 무지개다리에 오는 6월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길호대교~금호대교 해변 9.4km구간에 달빛광장, 삼화섬수변공원, 아이언테마로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친수형 감성?테마공간으로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사업’을 추진한다.
김문수 관광과장은 “금호동과 중마동을 연결하는 무지개다리에 이어 이번 삼화섬과 마동지구를 연결하는 경관보도교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순신대교를 중심으로 광양시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