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5월 26일 오후 2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뮤지컬 ?별의별 주부뎐’이라는 주제로 제16회 광양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악과 뮤지컬을 접목한 신선한 작품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별의별 주부뎐’은 판소리 ‘수궁가’와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를 뼈대로 삼은 작품으로 몸에 좋은 음식은 싫어하고, 인스턴트만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심어 주는 재미있는 음악극이다.
이날 연주회는 광양시립국악단원들이 직접 동물 분장을 하고, 연주를 하면서 주요 배역을 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객과 함께 건강한 음식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 등 신선한 형식의 공연과 다채로운 무대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종화 지휘자는 “평소 국악에 생소한 어린이들이 국악과 뮤지컬을 접목한 이번 연주회를 통해 국악과 좀 더 친숙해 지고, 우리 국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