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2018 문화가 있는 날’기획으로 5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에‘북토크(Book Talk)’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의 숨은 매력을 발견해줄 이야기손님의 릴레이 토크와 독자들의 인생 이야기보따리, 이달의 독립출판물을 소개하는 팝업부스 등 색다른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30일 첫 시작을 알리는 북토크의 이야기 손님으로는 최근 <그림책 톡톡, 내마음에 톡톡>을 펴낸 순천기적의도서관 정봉남 관장이 ‘인생에 힘이 되는 책이야기’를 주제로 참여자들과 이야기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매달 북토크를 이어가는 이야기손님으로는 김영숙(초등교사, 기적의도서관운영위원), 황진희(번역가), 김주은, 윤해경, 이로운(순천의 독립책방지기), 오치근(그림책작가), 이승연(기적의도서관 자원봉사자), 서명은, 정해온(기적의도서관 사서)으로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이야기손님들이 순천의 책문화를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로 꾸려져 도서관과 서점, 작가와 독자, 시민과 지역사회를 잇는 네트워크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 시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독서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토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기적의도서관(061-749-88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