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광영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설계 재공모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광영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8일 최종 공모안을 접수받은 결과 20개 참가 등록업체 중 3개 작품만 접수돼 심사기준인 4개 이상에 미달됨에 따라 재공모를 실시하게 됐다.
오는 2020년 3월 준공 목표로 총 사업비 70억 6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광영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는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광영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연면적 2,33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위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약자를 배려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시 최초로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된다.
이번 재 공모는 오는 17일 오후 2시까지 설계공모 참가 등록을 신청하면 되며, 7월 2일까지 설계공모안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7월 9일 접수된 설계 공모안의 작품심사를 거쳐 다음날인 10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당선되면 3억 4천 3백만 원의 건축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우수작은 1천2백만 원, 가작은 9백만 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응모자격 및 사업의 주요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필식 청사관리팀장은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한 늘어나는 행정과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건물 에너지와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