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순천시민대학'이 답답한 강의실을 벗어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현장에서 야외캠퍼스를 운영하며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조례호수공원, 평생학습관 거울연못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명소 5곳을'순천시민대학'야외캠퍼스로 지정하여 활용하며, 시민대학 강사 및 수강생의 신청을 받아 매주 1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실내에서만 이뤄졌던 강좌를 오픈된 야외공간에서 진행함으로써 기존 수강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의 즐거움과 유익성을 모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함이다.
지난 10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첫 공개강좌에 나선 ‘건강웃음교실’의 한 수강생은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강좌를 들으니 저절로 웃음이 나고 마치 봄소풍 온 느낌”이라며 만족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정된 야외캠퍼스 외에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강의장소를 선택하는 ‘찾아가는 순천시민대학 공개강좌’도 운영하고 있으며, ‘추억의 가곡교실’ 강좌를 승주읍 한국가곡예술마을에서 지역민과 함께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