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앙도서관은 상호대차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서 배달 서비스 ‘맘 편한 도서관’ 서비스 대상자를 오는 23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맘 편한 도서관’은 아이 양육으로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중앙도서관 장서를 1인 최대 10권, 20일 동안 대출해 이용할 수 있는 도서 배달 서비스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7개월 이상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유아의 여성 양육자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오는 23일부터는 12개월 이하 영유아 보호자, 세 자녀 이상 다자녀 아이 보호자까지 이용이 가능해진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산모수첩 혹은 아이가 기재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가까운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맘 편한 회원으로 가입 신청을 한 후 맘 편한 회원번호를 부여받아 이용하면 된다.
맘 편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어린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방문하기 힘들었는데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원하는 책을 집까지 배달해주니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어 더욱 책을 많이 읽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라 중앙도서관팀장은 “이번 대상자 확대로 더욱더 많은 시민들이 해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