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을 머금은 참살이 매화가 고흥 인학 마을에서 여러분을 반긴다.
올해로 다섯 돌을 맞는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가 오는 24일 고흥군 과역면 인학마을 대화 농장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일농장 전국 최대규모인 13ha(4만 평)에 달하는 매화농장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매화길 걷기, 추억의 사진전시은 물론 고흥군 각설이 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함께 오는 24일과 25일 1박 2일로 열릴 예정이며, 축제일 전후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농장을 방문해 매화를 구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산품 판매, 홍보 및 지역특산물인 바지락, 굴을 재료로 하는 향토 음식점도 운영된다.
축제장 인근에는 커피농장과 체험장이 자리하고 있어 매화와 함께 또 다른 즐길거리,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축제 관계자는 “우리 참살이 매화축제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작지만 알찬 축제”라며, “다른 축제와 달리 소박하지만 체험프로그램과 향토음식 먹거리로 매화축제에서 고흥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