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GIS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4차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간정보 DB 갱신을 자체인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간정보팀 직원들로 전담인력을 구성해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광양읍 지역 205㎞를 대상으로 도로면과 자전거도로, 도로시설물 37종(가로등, 신호등, 방지턱 등)에 대한 현장조사 측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 및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보해 신속한 DB갱신 구축을 통한 행정능률 향상과 시민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04년부터 공간정보 측량 관련 인력양성을 시작으로, 지난 2006년에 본격적으로 도로시설물 및 지하시설물 DB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양읍 도월리(L=32km)를 대상으로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해 1억 3천 1백만 원을 절감하는 등 지난해까지 1,518km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1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완 정보통신과장은 “시는 올해 8억4천만 원의 예산절감을 목표로 공간정보 DB 전산화 자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편의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공간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웹 기반 ‘광양시 생활지리정보시스템’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매년 최신의 항공사진을 업데이트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