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흥미래농업대학 11기 신입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금년 농업대학은 ‘곤충자원반‘과정으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23회 100시간의 수업과정으로 운영된다.
산업곤충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과 식·약용, 사료용 등 산업화를 위한 창업의 노하우 습득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한 과정으로 교수 및 전문연구기관 등 전문강사를 위촉해 1년여간 진행된다.
박병종 군수는 “곤충산업이 미래의 고부가가치 식량자원으로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농업대학을 통해 우리 농업인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지역에 알맞은 산업곤충을 육성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말했다.
고흥미래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 처음 개설한 이후 578명의 우수한 농업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등 농업인에게 중요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으며, 단계적 맞춤형 교육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업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소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