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전남의 미래 정책 방향과 전략을 마련할 전라남도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발족됐다. 전라남도는 15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전라남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총괄위원회와 4개 분과위원회로 이뤄졌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 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주요 인사 80명으로 구성됐다.
총괄위원 25명, 산업경제분과 16명, 일자리분과 9명, 수산업분과 14명, 공공서비스분과 16명이다.
4차 산업혁명의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비한 전남 미래 정책 방향 자문과 종합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 협력체제 구축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분야별 미래 유망산업 발굴과 육성 전략 마련,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의 통로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의 민간위원 위촉에 이어 열린 이날 1차 회의에는 이준근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문위원, 송하철 목포대 교수, 조용래 한전KDN 전략기획처장 등 과학기술, 산업, 대학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혁신적 민간 전문가와 전남테크노파크,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내외 정책동향, 전남의 실태와 현 상황 진단, 4차 산업혁명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기본 방향, 중점 전략과제, 세부 추진과제 등을 집중 토론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위원회 운영 일정도 협의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4차 산업혁명은 영화같은 이야기라고 표현했지만 이제는 지금 우리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 된 만큼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전남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도의 4차 산업혁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