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시비전으로‘생태미식도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미식도시는 음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조리방식, 문화적 생활특성 등이 음식문화로 융합돼 이를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 소득전략 모델이다.
시는 13일 생태미식도시 추진을 위해 지역의 음식전문가, 대학교수, 외식업 관계자 등‘생태미식도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 협의체와 함께 도시의 식문화를 바꾸어 나가고, 안전한 지역농산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태미식도시 추진을 위해 ▲시민 교육을 통한 식문화 창출, ▲지역자원과 관광이 결합된 음식관광클러스터 구축, ▲순천이니까 먹을 수 있는 절기별 대표음식 발굴, ▲농·식품산업 활력을 불어넣는 로컬푸드 브랜드화 등 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생태·환경, 문화 그리고 그 기반 위에 미식을 더해 시민이 건강하고 품격 있는 식문화가 관광으로 연계돼 지역의 음식점, 농·수산물 생산자들이 다 함께 잘 사는 생태미식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