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8일 (주)엔탑엔지니어링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재)백운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정현복 (재)백운장학회 이사장, 최공호 ㈜엔탑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참석한 진행됐다.
(주)엔탑엔지니어링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3회에 걸쳐 600만 원을 백운장학회에 기탁했었다.
최공호 대표이사는 “기업활동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봉사활동, 성금전달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이 가정형편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비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이사장은 “불황이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에 설립된 백운장학회는 시 출연금과 기업체·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227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7,000명의 학생들에게 7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