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남해안 겨울철 별미로 유명한 꼼치 인공종자 800만 마리를 생산해 여수 인근해역에 방류하는 등 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꼼치류는 겨울철 소비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생산량은 지난 2015년 236t에서 지난해 54t으로 77%나 줄어 자원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원은 지난 1월 어업인들이 제공해 준 꼼치 수정란을 먹이시험장에서 수온과 수질관리를 통해 부화율을 높여 800만 마리를 생산, 돌산읍 두문포와 화정면 백야도 해역에 방류했다.
최연수 원장은 “앞으로도 어업인과 협력해 꼼치 방류량과 방류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어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