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1일부터 매월 2회씩 곡성삼강원(이하 “삼강원”)에 방문해 ‘찾아가는 장애인 치과 진료 및 구강보건교육’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삼강원은 중증장애, 경증장애, 중복장애인 11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치과 의료시설의 이용이 불편하고 치과진료 협조가 곤란해 치과진료가 어려우나 자가 구강 위생관리 역시 힘들어 치과 질환이 진행돼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건의료원에서는 매월 2회씩 삼강원을 방문해 진료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에게 치아건강 예방진료 및 구강진료, 스케일링 등 ‘찾아가는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영수 대표는 “우리 장애인들은 치과 가기가 힘들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군에서 찾아와 치과 진료를 해주니 고맙다”며 “직원들의 장애인 구강보건 교육”도 부탁했다.
김영락 원장은 “장애인의 구강 건강은 영양 섭취와 함께 건강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장애인 치과 진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구강 질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