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가 추진한 ‘2017년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 중 97.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빈혈과 저체중 등 영양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인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밀도가 높은 달걀, 우유, 감자 등 보충식품을 6개월간 매월 2회 가정에 배달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에 등록된 영아 162명, 임산부와 유아 각각 138명 등 총 438명의 대상자에게 해택을 제공했었다.
이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대상자별 빈혈 유병률이 출산 수유부는 57.3%에서 1.3%로, 유아는 54.9%에서 8.5%로 감소되는 등 전체 대상자의 빈혈감소율이 89.9%로 조사됐다.
또 영양플러스 사업의 신뢰도가 98.6%, 사업만족도에서 97.9%로 조사됐으며, 지원받는 보충식품 만족도가 97.2%, 영양교육 만족도는 97.2%로 나타났다.
특히, ‘영양플러스 사업’의 전체적인 종합만족도가 97.5%로 높게 나타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매월 1회 사업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한 영양교육과 개별상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양플러스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춰 태아와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해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가 영양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