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부권 국회의원 당선인 5인, 지역 발전 6대 공동공약 발표

"상생과 협력으로 동부권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21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 가져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05-21 21:07:33

전남 동부권역의 김문수(순천 갑) 당선인을 비롯한 권향엽(순천 을)·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조계원(여수 을)·주철현(여수 갑)등 5명의 당선인들은 21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6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6대 공동공약은 ▲尹 정부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 및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건설, ▲남해안·남중권 경전철 건설,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및 조속 추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분원 유치 등이다.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은 지난 17일 당 최고위가 의결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에 당선인 전원이 참여해, 윤 정권의 역사 왜곡을 저지하고, 올바른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 정당한 보상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순사건 특별법」의 신속한 개정을 약속했다.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는 “21대 국회에서 예산을 확보해 국토연구원이 오는 7월까지 추진 중인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정부의 제3차 국가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익산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건설에 대해서는 “고속열차 운행 속도를 경부선 수준으로 상향시키는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순천-여수-광양 교통 통합 연결망 구축을 위한 ‘경전철 신설 용역’도 추진해 ‘전라남도 도시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세수 증대를 위해 광양만권을 ‘국내 최대 이차전지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으며, 고흥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을 유치해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5명의 당선인들은 “지난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들의 명령을 이행하는데,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최일선에 서서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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