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민이 참여해 지역현안과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스마트 시민 공감 리빙랩’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민이 직접 나서 현장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시민 참여형 혁신공간’으로서 일명 ‘살아있는 실험실’ 또는 ‘우리 마을 실험실’이라고도 불리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 육아,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교육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편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자율주제 등 총 4가지 분야로 주제와 관련 있는 아이디어면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단이 10월 중 아이디어 심의를 통해 각 분야별 최우수, 우수과제 8개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자에게는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1월 중 시상식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최우수 아이디어 4개와 광양시 지정 1개 과제를 대상으로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리빙랩을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에 참여할 전문가 및 참가자 그룹을 별도 모집하고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우선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최근 대중교통, 주차, 소음. 쓰레기 무단 투기 등 각종 문제들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받는 고통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 시민공감 리빙랩’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시민으로부터 제안받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과 힘을 합쳐 지역현안과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시민공감 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10. 2.(수)까지 광양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출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echo@korea.kr)이나 우편(광양시 시청로 33, 전략정책담당관)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