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과대포장 위반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11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품목은 제과류와 선물용 주류, 화장품류, 완구류 등이며,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 등 선물세트가 대량으로 판매되는 곳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이측정을 통해 포장기준을 위반한 제품에 대해서는 포장검사명령을 실시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결과에 따라 중대한 위반으로 확인될 경우는 제조․수입업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과장되고 화려한 포장의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내실 있는 제품 구매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는 합리적인 선택이 요구된다”며 과대포장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우리 사회의 생활폐기물 중 약 62%가 포장재로 인해 발생되고 있어 필요 이상의 포장은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소비자, 판매자 모두의 경각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