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31일(수) ‘순천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으로부터 시민이 만든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초안을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디자인단이 금년 3월부터 100일간 만들어 온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초안을 설명하고 자체적으로 제작한 조감도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신청사 기본계획 초안에는 청사 건립 비전, 규모와 배치, 도입시설, 기존 청사 활용 방안 등 주제별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담겨있다.
전문가, 일반시민, 공무원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디자인단은 시민에게 열린 새로운 시청사 건립을 위해 그동안 10여 차례 이상의 워크숍과 벤치마킹, 디자인 회의를 통해 기본계획 초안을 만들어 왔으며, 이를 위해 시민 공청회와 인터뷰, 설문지 등을 활용하여 2천여 명의 시민의견을 수렴해 왔다.
시는 이번에 전달되는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공무원과 기술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청사 건립 계획을 담은 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주시는 만큼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하여 시민에게 열린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