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2일(수) 순천시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에서 ‘대학생 도시재생 환경디자인 공모전’ 발표회를 열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순천시 4단계 도시재생 사업’인 북문로 일원에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활성화 계획을 반영해 실제 사업 반영할 수 있는 도시재생 우수모델을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생태도시 및 정원의 도시 순천에 부합하는 특색 있는 아이디어로 디자인을 만들어냈으며 주민과 함께 어울려질 수 있는 공간창출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돋보였다.
특히, 순천대 조경학과 학생들은 4단계 도시재생지역인 북문로 일원 골목 곳곳을 다니며 현장조사와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13개의 환경디자인 작품이 도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순천대학교 조경전공 F=ma팀(김가은, 박지은, 이덕호)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아무개 상점, 상권거리통행체계, 스마트 파킹 시스템, 주택 레인가든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F=ma팀은 “도시재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내 아이디어가 실제로 도시의 한 부분에 구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순천시는 이번에 출품된 디자인 중 일부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 시 반영하여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 경제 주체들과 협력으로 환경디자인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 조태훈 도시재생과장은 “순천대학교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청년층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했으며, 더욱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은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에서 6월17일(월)부터 ~ 21일(금)까지 우수 작품을 1차 전시할 계획이며, 2차 전시는 6월 24일(월) ~ 28일(금)까지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