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8일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 쌀 400포(8톤)는 순천시민이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율적으로 모금했고, 성금 일천백팔십만원은 순천시청 직원들이 모금했다. 구호물품(쌀)은 속초시 구호물품 접수처에서, 모금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순천부시장(김병주)은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순천시민과 순천시청 전직원이 이번 모금활동에 참여했다”며“피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복구되고,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선순례)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시민이 1kg씩 모은 쌀이 짧은 순간에 8톤이란 양이 되었다”며, 순천시민의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사랑이 속초시민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순천시는 강원도 산불 피해성금 모금을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읍면동 게시판과 전광판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