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17일 ‘읍성549아트프로젝트’로 조성된 문화공간 4곳에 대해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읍성549아트프로젝트’는 광양읍성 주변의 역사문화자원을 예술적으로 시각화해 나가는 사업으로, 4곳의 문화공간을 리모델링하고 한 달간의 공모를 통해 위탁단체를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위탁운영에 선정된 단체는 문화예술분야 역량을 가지고 광양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549갤러리’(광양미술협회), ‘스토리하우스’(청년예술놀이터), ‘광양사진관’(손수메이드)이며, 주5일 10:00~17:00 운영한다.
‘549갤러리’에서는 미술관련 정보 제공과 전시작가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상시 전시회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욕구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549갤러리’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하우스’에서는 주민참여형 예술활동 프로그램으로 ‘우리동네 모다 커뮤니티’를 진행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미술활동, 공동창작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예술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결코 어렵지 않은 클래스’ 운영과 함께 주제가 있는 영화를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다.
‘광양사진관’에서는 광양에 살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 광양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장면, 문화예술 행사 사진 등 직접 찍은 사진을 ‘알리미 소식판’에 채워주는 등 시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매주 다른 주제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은 원예, 목공, 미술과 관련된 내용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경모 사진작가 되어보기’, ‘동백꽃과 광양사진관’, ‘광양시 캐릭터와 친해지기’, ‘사진관 골목길 풍경전’ 등 매월 주제가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양경순 문화산업팀장은 “이번 광양 스토리텔링 문화공간 위탁운영에 선정된 단체들이 문화거점공간으로써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협업해 나가겠다.”며, “각 공간의 특성을 살려 문화관광자원의 콘텐츠 확보와 더불어 시민의 ‘예술 공유 쉼터’가 되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