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6일 시민과 함께 만든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과정과 지금까지의 실적을 시민공약평가단과 공유하고 평가받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은 민선7기를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해로써 그동안 공약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을 위해 시정 5대 시정방침 (△더 청렴한 신뢰도시 △더 편안한 안전도시 △더 따뜻한 복지도시 △더 넉넉한 경제도시 △더 행복한 문화도시)에 따라 시민과 함께 확정한 73개의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실적을 관련부서 팀장들이 시민공약평가단에게 직접 설명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번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기존의 공약사항에 대한 전체적인 단순 보고와 질의응답에서 벗어나 5대 시정방침별로 해당 공약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집중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참여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이다.
민선7기 73개의 공약 중 개방형 직위공모제도, 신대지구 출장소형 관리사무소 시범 운영 등 4건은 완료되었으며, 공무원 일하는 방식 개선 등 5건은 완료 후 확대 추진 예정이다.
정상추진 중으로 임기 내 완료가 예상되는 공약은 63건, 임기 후 완료 공약은 1건으로 2019년 3월 기준 37%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시민평가위원은 “작년 8월에 확정한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현황 뿐만 아니라 해당부서와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공약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공약평가단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추진사항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대 시정방침별로 48명의 시민공약평가단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약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를 매년 반기별로 실시하고 평가단과 공유를 통한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이행률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