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광역행정을 협력을 위해 설립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가 18일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3개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정기회의는 현재까지 3개시가 공동으로 연계 협력해온 사업들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3개시 행정협의회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광역교통망 구축과 크루즈 기항선 공동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 제안된 신규 안건은 ▲여순항쟁 사진전 개최(여수시), ▲전남 동부권 지속가능발전 공동 포럼 운영(순천시),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광양시) 등 7건의 협력 사업이다.
여순광 행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은 “앞으로 미세먼지, 쓰레기,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협력하여 동부권 시민들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3개시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미세먼지 감축 등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동부권 공동 대응방안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