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건축 설계안이 확정되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팔영산 홀에서 건축설계공모 평가 및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업체가 현상공모에 참가해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만간척지 항공센터 일원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1,106㎡ 규모로 국비 125억원을 포함해 총 178억원을 투입, 중소·벤처기업 입주공간, 창업보육센터 및 기업지원시설, 드론체험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2019년 6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8월 건축 착공해 ’21년까지 준공하고 위탁운영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 지식산업센터는 무인기산업 생태계의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담당해 드론기술과 지식창출의 혁신공간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해 지역발전 및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 유일‘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전국 최대 면적의 ‘무인기 전용공역’등 기존 항공 인프라를 활용한 드론산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제도인‘드론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