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이달 28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노후 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전문성을 갖춘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와 연계해 전기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감전 및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누전차단기, LED조명등, 배선차단기 등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불량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정비·교체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전기 사용요령, 전열기기 사용 화재 예방수칙,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 요령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시설 안전점검 이외에도 재난 취약가구 전세대 소화기 보급사업 등 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보장하여 시민이 더 편안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