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마도서관에서 지난 12일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가 도서관을 찾았다.
‘중마도서관 4인4색(四人四色)’의 세 번째 시간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말과 글로 성장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원국 작가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청와대에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행정관 및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했었다.
또 저서인 ‘대통령의 글쓰기’는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북대학교 초빙교수로 적을 두고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강 작가는 우리가 말과 글을 통해 어떻게 창의적으로 성장해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말하기와 글쓰기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김대중, 노무현 前 대통령의 글쓰기 스타일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중마동에 거주하는 김희정 씨는 “평소 꼭 듣고 싶던 강연이라 소식을 듣자마자 신청했다”며, “강연을 직접 들어보니 기대만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강의에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중마도서관에서는 오는 22일 SNS를 달군 감동 카운슬러 시인 글배우를 초청해 4인4색 네 번째 강연을 갖고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