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과 더불어 국비 재정 인센티브로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민선7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번 성과가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양시에 좋은 시작을 알리는 쾌거로 풀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은 시·도 자체점검 결과에 따라 추천한 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1차 시·도 평가를 시작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평가가 실시됐다.
평가분야로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조기 집행, 재해위험 개선효과, 안전관리 대책, 유지관리 실태, 주민의견 반영 여부, 친환경적인 설계 및 공법적용, 현장시공 상태 등 67개 항목(서면점검 46개, 현장점검 21개)이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집행과 안전관리 대책, 재해위험 개선효과, 현장시공 상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위험지구 3개소(진월 외망․월길, 광양 익신)에 182억 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8개소(골약 도이, 진상 섬거, 광양 오성, 중마 금광․성호․와우, 진월 망덕, 옥곡 백암)에 3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의 선제적 정비와 다양한 안전시책 추진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해 나감으로써 안전에 강한 도시 입지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김낙균 자연재난팀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