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는 치매예방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일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치매유관기관 대표,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 보건소는 이번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해 12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로 개소하고,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치매관리에 매진해왔다.
이번에 개소한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국비 7억 9천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억 9천여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593㎡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1층 검진실과 상담실, 2층 프로그램실, 진료실, 3층은 사무실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 부담없는 행복한 광양시’를 모토(motto)로 운영된다.
또 검진실, 교육실, 상담실, 가족쉼터 등이 완비돼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아울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상시 배치돼 치매상담과 등록, 약제비지원, 치매조기검진, 치매실종노인예방,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정식 개소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의 관리와 치료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전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예방부터 관리, 치료 지원 등 어르신과 환자가족에게 체계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