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국도2호선 6개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통신호체계 변경을 위해 시는 순천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총사업비 8억 3천여만 원(순천국토관리사무소 6억 3천여만 원, 광양시 1억9천여만 원)을 투입해 국도2호선 6개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이란 교차로에서 주도로와 부도로의 차량 흐름을 감지해 부도로에 대기 차량이 없는 경우 항시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부여함으로써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구축된 교차로는 ▲광양읍 영세공원 입구, ▲사곡 억만마을 입구, ▲사곡폐차장 입구, ▲석정삼거리 입구, ▲광양 IC 입구, ▲골약동 호암마을 입구 교차로 등이다.
해당 구간에는 신호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도로 바닥에 ‘감응신호’라는 글귀가 표시되어 있다.
시는 2018년도 1월 정상 운영에 대비해 오는 12월 초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시험적으로 운영한다.
또 시범 운영전에 이․통장 회의서류와 현수막, 홍보물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구간을 알릴 계획이다.
신오희 교통관리팀장은 “이번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감소로 교통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 신호체계도 똑똑해져 신호위반도 감소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