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건강을 위해 올해 2차 광견병 예방접종에 나선다.
접종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며 개와 고양이 850마리 분량의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접종방법은 지역에 따라 나뉜다. 동 지역 접종은 여수시수의사협회의 협조로 9개 동물병원에서 이뤄진다. 요금은 5000원이다.
읍·면지역의 경우 여수시 공공수의사가 순회하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반려동물 1100마리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광견병은 광견병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동물이 물거나 할퀴어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동물도 전염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만큼 3개월령 이상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동물등록제도 운영하고 있다.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가족과 시민, 반려동물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동물등록제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