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예비 귀산촌인과 전문 임업인을 대상으로 ‘제2차 귀산촌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귀산촌 아카데미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총 40시간을 운영한다. 귀산촌의 이해와 체계적 준비, 산림과수 및 산약초, 조경수 재배 방법, 임업소득품목에 대한 최신 기술 교육 등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예비 임업후계자, 귀산촌 예정자 및 신규 임업인 등 임업소득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강사진으로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박사급 전문인력뿐만 아니라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초빙했다. 교육 내용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및 분야별 전문기술 위주로 편성했다.
또한 전남지역 선도 임업인의 귀산촌 생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선도 임업인과의 대화시간’을 특별히 편성하고, 직접 이들의 재배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실시한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4월 국내 지자체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산림청으로부터 ‘임업소득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연구소에서 임업 분야 교육을 이수하면 ‘임업후계자 요건의 기준’ 중 하나인 교육이수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5만 원이며 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전남으로의 귀산촌을 희망하는 미래 임업인 육성을 위해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재배농가 견학을 통해 임업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와 품목별 재배기술을 전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산림복지팀 061-338-4251, 팩스 061-336-6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