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11일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22개 시군 자원봉사리더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전라남도 자원봉사리더자 워크숍’을 열어 올해를 ‘전라남도 자원봉사의 해’로 선포했다.
자원봉사리더자 워크숍 슬로건은 ‘참여와 나눔! 지속 가능한 전남의 미래!’다. 시군에서 적극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각종 축제장이나 재난·재해 현장은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조정기 영암군의장, 우승희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우수 자원봉사자, 단체, 기업 등 2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13개 개인단체에 자원봉사센터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어 전라남도 자원봉사의 해를 선포하고, 워크숍에 참석한 자원봉사자 모두가 ‘자원봉사로 소통하는 전남! 2018 전남 자원봉사의 해’,함께해요, 자원봉사’ 라는 구호와 함께 두 팔로 크게 하트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방재전문가인 송창영 한국재난안전기술원 교수의 ‘자원봉사와 재난안전’ 특강을 통해 재난 분야에서의 자원봉사 역할을 알리고 재난안전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은 다른 사람과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삶”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전국에서 제일가는 행복공동체가 되도록 도가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현재 도 인구의 25.8%인 48만 5천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