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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는’다둥이네

더 순천 기자   |   송고 : 2018-09-05 13:16:04

온 세상이 부러워 할 큰 성공을 느끼는 가슴 벅찬 행복이 아니라, 작고 소소하지만 그 묘사만으로도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그런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고 말하는 어린이 만화 주인공 곰돌이 푸우가 응원하는 다둥이네의 행복한 일상을 찾아 나섰다.

 

요즘에는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하니 아이를 한명 낳거나 낳지 않겠다는 부부가 늘고 있는 세태에서 서른 네살  다둥이 엄마 나리씨는 다둥이를 키우는 게 힘든 점도 있지만 행복한 일이 더 많기에 그 무엇보다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한다.

 

 

임신 후 보건소에 등록하여 철분제 지원에서부터 출산 후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이용, 유축기·젖병 소득기 등 출산육아용품 대여까지 순천시 출산장려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경제적이고 똑똑한 다둥이 엄마이다.

 

예쁜 딸 둘을 낳고 이번엔 아들을 낳아 부모님이 몹시 좋아하시며 더구나 아빠를 쏙 빼닮아 시부모님 사랑을 더 받는다고 한다. 성별을 떠나 다둥이가 행복이고 축복이라며 셋째를 특별히 계획한 건 아니었고 주위에 다둥이네가 많은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갖게 된 것 같다며 나리씨는 행복하게 웃는다.

 

다둥이 가족이 된 후 셋째 육아는 아빠가 도맡아하고 있고 부모님이 가까이 이사와서 아이들 등·하교까지 해 줄 정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나리씨는 엄마 역할뿐만 아니라 워킹맘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문직 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막내가 너무 어려서 요즘은 부모님, 친척들과 주말을 함께 보내면서 아기 때 느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받고 있지만 막내가 부지런히 크길 기다리고 있으며 좀 더 크면 좋아하는 여행도 자주 다니고 세 아이와 캠핑도 하고 싶다고 한다.

오늘도 다둥이네 행복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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