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대표 예술브랜드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지금 여기 또다시’를 주제로 이달 14일 개막한다.
여수시는 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기간인 이달 1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 등에 국내외 작가 60명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작품은 영상미디어 30점, 회화·사진 110점, 설치미술 10점 등 현대미술작품 150여 점이다. 지난해 페스티벌에 비해 공간·미디어 작품 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여수미술의 역사展’이 마련된다. 김홍식, 류경채, 배동신, 손상기 등 작고한 여수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아트갤러리와 함께 여수세계박람회장 전시홀(D1~D4)에도 다수의 영상미디어, 설치, 회화,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배우 안성기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안성기를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내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올해 8회째로 해를 거듭하며 여수를 대표하는 전시회가 되고 있다. ‘통[TONG]’을 주제로 열린 지난해 페스티벌은 4만여 명이 관람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전시관 문턱을 낮추고 예술작품 접근 기회를 높여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예술작품 관람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